베트남 여성의 날 두번째 이야기

  • 등록 2022.10.21 11:53:59
크게보기

완주군가족센터 자조모임 기념행사

[완주신문]“고향 친구와 언니들을 만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요”

 

완주군은 지난 20일 베트남 여성의 날을 맞아 베트남 다문화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어울림 문화지원의 “K-POP” 자녀 초청공연과 베트남 공동육아 단체인 천사 공동체 자녀들의 베트남 노래 부르기를 시작으로 10여팀의 노래경연과 즉석 장기자랑, 베트남 문화알기 퀴즈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베트남 여성의 날은 베트남에서 매우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로 Happy Women’s Day 라고도 불리는 여성을 위한 특별한 기념일이며, 행사장 입장 시 베트남 다문화자녀들이 엄마와 베트남 이모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여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진행자 이주여성 문모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행사로 완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정은 가족센터장은 “완주군 다문화가족 중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가장 많은데 대부분 경제활동과 어린 자녀를 양육하며 생활하고 있다”며 “베트남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스스로 혹은 가족들에게 존중받는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등 다문화가족 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자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 해소와 안정적인 한국생활적응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Copyright @2019 완주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주)완주미디어 | 등록번호 : 전북 아00528 | 등록일 : 2019-05-30 | 발행인 : 박종인 | 편집인 : 유범수 | 주소 : 완주군 봉동읍 낙평신월1길 5-5, 3층 | 전화 :063-291-0371, 010-2994-2092 FAX: 063-261-0371 | Email : dosa2092@daum.net 완주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