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집단발생 차단 비상대응

  • 등록 2021.11.18 13: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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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명 확진...산업체 직원 주기적 전수조사

[완주신문]완주군이 외국인 확진자 집단발생과 관련한 산업체 모니터링 강화와 직원 전수검사 등 비상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외국인 지인의 사적모임 후 최초 환자가 발생한 14일 이후 이날까지 외국인 집단발생이 총 20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에 있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다.

 

완주군은 관련 산업체의 자체 소독조치를 진행하고 외국인 근로자 업무 배제, 현장 심층역학조사 실시, 산업체 밀접접촉자 분류와 업무 배제 등 즉시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은 또 직원 간 동선 분리와 휴게시설 이용 자제, 사내 유증상자 모니터링 강화와 즉시 검사 안내를 하는 등 직원들의 협조 요청에 나섰다.

 

완주군은 특히 주기적으로 관련 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사내 유증상 여부와 관련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비상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산업체의 내국인 확진자 발생에 대해서도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확산 고리 차단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A업체의 경우 지난 14일 2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부서 직원 90여 명를 전수검사하고 산업체 자체 소독조치와 외국인 근로자 업무중지에 나섰다. 이 업체에서는 17일에도 추가로 1명이 발생해 완주군이 19일 주기적 검사에 돌입하기로 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달에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한 데 이어 잠복기와 지역 간 감염 차단을 고려해 1주일 단위로 주기적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아무래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이후 외국인 근로자나 지역 산업체 직원들의 모임이 이전보다 잦아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며, “산업체 직원들의 주기적 전수검사 등 방역망을 크고 촘촘하게 치고 확산세를 차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산업체는 물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철저 준수 등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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