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년 동안 국가예산 1조2천억

  • 등록 2021.07.28 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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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목표액 5000억

[완주신문]완주군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동안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선 국가예산과 공모사업 등 외부재원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전북도·정치권과 협치를 강화해 부처와 국회 공략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2019년 국가예산 362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4165억원을, 올해는 4513억원을 각각 담아내는 등 지난 3년 동안 총 1조2301억원을 확보했다. 

 

민선 7기가 2018년 7월 1일 출범한 점을 고려할 때 한해 평균 4100억원의 외부재원을 끌어온 것으로, 각종 현안의 탄력적 추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단비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이후 적은 액수라도 국가예산이 반영된 주요 사례를 보면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수소 시범도시, 법정 문화도시 선정,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총 27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주요 사업의 총사업비는 6211억 원으로, 이 중에서 국비는 78% 수준인 4834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비를 확보해야 할 금액만 따지면 200억원 이상 대형 사업이 6건이었으며, 100억원대 5건, 30억~100억원 미만 16건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들은 사업기간이 오는 2024년으로 돼 있거나, 늦어도 2027년에 완료될 것으로 보여 향후 국가예산을 지속적으로 담아낼 큰 물그릇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예산 확보와 별도로 중앙부처나 외부 기관의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끌어온 돈도 적잖은 것으로 취합됐다. 

 

완주군의 공모사업 확보는 민선 7기 첫 해인 2018년에 총 92건에 720억원을 필두로 이듬해 89건에 547억원, 지난해 78건에 4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 각종 외부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총 259건, 총 1712억원을 확보한 셈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치를 5000억원으로 늘려 잡고 군정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며 “내년도 목표가 달성되면 민선 7기 4년의 국가예산 확보 총액은 1조7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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