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이 주최한 ‘2025 새만금 조력발전 정책토론회 -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새만금의 미래를 열다’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공동주최에는 박희승·신영대·윤준병·이성윤·이원택·이춘석·한병도 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 7명이 함께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무조정실,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새만금과 관련된 모든 부처와 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논의가 한 공간에서 조율되고, 정부·국회·시민사회·전문가가 함께 새만금의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안호영 위원장은 그동안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이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대선공약에 반영시켰으며, 현재는 국정과제로 격상됐다. 특히 안 위원장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조력발전 기본구상’ 예산을 반영하는데 앞장서며 조력발전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에서는 ▲시화호 조력발전의 성과와 조력 확대 가능성 ▲새만금호 의 수질 현황과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 ▲ 수질개선, 전북발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조력발전과 새만금호 관리수위 현실화 전략 등을 주제로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과 각 부처의 실행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안 위원장은 “조력발전은 수질 개선과 재생에너지 공급은 물론, 전북에 일자리와 어민 소득, 생태관광까지 창출하는 미래 산업으로 전북이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길이다”며, “정부와 국회, 전북도청,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고, 여러 부처가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성과가 나는 사업이다. 국회에서 협력과 조율의 연결고리가 돼 조력발전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각 부처와 기관이 한 목소리로 모인 첫 협력 무대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조체계가 만들어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