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체육회 김태형 지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전주덕진체련공원축구장에서 실시된 제29회 전주시장배 초등축구대회 및 제14회 청소년클럽대항 축구대회에 봉서중 축구부를 이끌고 나가 우승과 함께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체육회는 관내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나는 주말생활체육 사업, 유소년 축구활성화 지원사업 등 청소년 생활체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봉서중 축구부는 학교수업 방과후 활동으로 1월초 겨울방학부터 축구부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김태형 지도자가 5개월 동안 지도해 이번 대회에 첫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에서 12개 팀, 완주군에서 1팀이 참가해 전체 13개 팀이 출전했다. 봉서중 축구부는 결승전에서 전주 우림중과 겨뤄 3대0으로 우승했다.
대회에 출전한 봉서중 축구부는 주장 고현영(3학년) 선수를 주축으로 18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에 고현영 선수, 최우수 수비상에 유요한 선수, 최우수 GK상에 황시후 선수가 수상했다.
주장 고현영 선수는 “축구를 시작한지 3년이 되는 동안 모든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는데 이번에 훌륭한 감독님을 만나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은 “그간 청소년들을 위한 우리 지도자들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가르친 보람이 이번 대회의 우승의 성과로 나타나 완주군체육회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생활체육 프로그램 사업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해 지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가 후원했고, 전주시체육회 주최, 전주시축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