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가루쌀 육모 관리 요령 소개

  • 등록 2025.05.22 11: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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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소독 방법·고온기 관리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루쌀 육묘 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올바른 종자 소독 방법과 고온기 육묘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가루쌀 모는 6월 중순 기온이 높을 때 자라기 때문에 고온 피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가루쌀 재배 지침에 따라 적정 파종량을 준수하고 고온기 육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종자 소독 방법으로 약제소독은 30~32도(℃)에서 1~2일 실시하고, 소독 후 맑은 물로 2~3회 씻는다. 온탕 소독은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지양하고, 온탕 소독을 해야 하는 친환경 단지는 파종량을 5~10% 늘린다.

 

적정 파종량은 마른 종자 기준으로 모기르기 상자(모판)당 약 200g이다. 벼알이 잘 여물지 않거나 수발아가 발생한 볍씨는 발아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10% 늘려 약 220g을 파종한다.

 

모를 기를 때 고온 피해를 줄이려면, 바닥 육묘가 알맞다. 선반 육묘는 모가 웃자랄 수 있고 매트 형성이 어려워 지양한다. 바닥 육묘 기간은 8~12일 정도로, 시설에서 모를 기를 때는 통풍에 신경 써 25도 이하로 유지되게 관리한다. 물주는 횟수는 하루에 1~2회가 적당하며,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상시로 물에 담그면 뿌리가 잘 자라지 않고 모가 웃자랄 수 있다.

농진청은 가루쌀 품종 ‘바로미2’의 파종과 육묘 관리 요령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전국 151개 가루쌀 생산단지와 각 단지가 속해있는 7개 도 농업기술원, 63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한다. 가루쌀 생산단지에는 적정 파종량을 준수할 수 있도록 ‘파종량 계량컵’도 배부한다.

 

농촌진흥청 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가루쌀 ‘바로미2’ 육묘 관리 요령을 준수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본격적인 가루쌀 육묘가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안정적인 파종·육묘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규단지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해남 기자 goska7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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