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운주면 장선리 내촌마을 인근에서 봉화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장재봉 봉화에서 내촌마을 봉화, 천등산 탄현봉화로 이어지는 가야시대 서북쪽 봉화로가 완성됐다. 봉화대는 국가 위급 사항을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로 알리기 위해 4km에서 6km 정도 간격을 유지하며 국경선 중요 지점에 설치한 통신 시설이다.
[완주신문]까치가 떠난 까치집이 쓸쓸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올 설에도 가족들이 모여 웃음꽃을 피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완주신문]경천면 시우동 계곡에서도 가야시대 제철유적이 발견됐다. 이로써 주변에 발견되는 산성과 봉화가 제철을 지키지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인근에 산죽밭이 있어 가마를 만들 수 있는 좋은 흙이 있고, 제련에 필요한 철광석, 물, 숯을 만드는 원료인 참나무도 많다.
[완주신문]60년 만에 한파가 몰아닥치며 동파 피해가 잇따랐지만 동시에 눈꽃이 피어 일상의 공간을 신비롭게 바꿔놓았다. 지난해 이어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고통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이겨내리라.
[완주신문]수양산에서 본 봉동 설경. 눈으로 세상이 하얗게 덮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 하는 듯 하다. 눈으로 봉동 들녁과 삼봉 신도시가 하얗게 덮힌 채 한해를 보내고 있다.
[완주신문]딸기가 한창 익어 가고 있다. 완주 딸기는 당도가 높아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고산면 안남마을 한 농가에서 딸기를 수확해 포장 중이다.
[완주신문]화산면 승치리에서 최근 상여가 나갔다. 장례문화가 바뀌면서 언제부터인가 사라진 우리의 모습. 유족들에 따르면 마지막 가는 길 꽃상여에 태워 보내려 준비했다고.
[완주신문]경천면 구룡천에 가을 전령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웃고 있는 듯하다. 모든 사람들이 구룡천 코스모스처럼 모두 웃고 살기를 바란다.
봉동읍 대복마을의 한 논에서 기나긴 장마와 태풍에도 굴하지 않고 벼가 이삭을 패며 아침을 열고 있다.
[완주신문]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장선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운주면 광두소마을이 물에 잠길 예정이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2021년 12월까지 사업이 완료되며, 872ha 면적이 수몰된다. 이곳의 예상 저수량은 652만톤이다. 이 때문에 광두소마을 주민들은 하나둘씩 마을을 떠나고 있으며, 가옥들은 옛 모습을 간직한채 쓸쓸함에 휩싸여 있다. 마침 황재남 사진작가가 지난 2015년부터 이 마을을 사진에 담아두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 황재남 작가의 도움으로 광두소마을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긴다.<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