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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떨어진 구급 수혜자 감사 인사

완주소방서, 산행 안전수칙 준수 당부

[완주신문]산행 중 굴러떨어져 다친 구급 수혜자가 완주소방서에 감사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12시경 완주군 천등산에서 ‘사람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운주119지역대 구급대원과 완주 119구조대원은 응급처치 가방과 바스켓 들 것을 들고 천등산에 도착해 환자를 살폈다. 환자는 좌측 하지 탈구 및 골절 추정으로 부목 고정 후 비탈길을 내려와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수혜를 입은 구급자는 홈페이지에 당시 힘들었을 현장 상황을 상기하면서 구조·구급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지난 23일 22시경 운주면 대둔산 하산 중 2명의 조난사고 신고가 접수돼 출동 후 약 5시간의 수색 작업을 펼쳐 안전하게 구조했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 ▲출발 전 기상정보, 등산 코스, 일출·일몰 시각 등 확인 ▲산행 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풀기 ▲두 명 이상 동행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 맞춰 등산 코스와 속도 정하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출입 금지구역은 들어가지 않기 ▲독성 생물(뱀, 벌집 등)을 발견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피하기 ▲무리한 산행은 삼가고,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과 수분 섭취하기 등이 있다.

 

박덕규 서장은 “산악사고는 특성상 구조 시간이 지체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뒤따른다”며, “산악사고가 빈발하는 계절인 만큼 산행 시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