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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인사말]“창간 초기 지향했던 이념 지킬터”

[완주신문]2019년 5월 30일 창간 이후 4년여 동안 변함없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완주신문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소명 의식과 사명감으로 완주발전과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발행인으로 취임한 저는 완주신문의 성장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체인 완주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맡게 되었습니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위기가 전국적인 현상으로 번져나가고 있는 지금, 완주군은 그나마 인구증가와 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 성장의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지역언론이 살아야 지역이 삽니다. 그러나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미디어의 난립은 지역신문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완주신문은 생존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한 완주를 대표하는 정론지로 올곧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겠습니다. 그러나 창간 초기 지향했던 이념은 끝까지 지켜나갈 것입니다.

 

완주를 대표하는 정론지로서 자리잡기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다양성과 포용성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지역신문은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수용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해야 합니다. 다문화가정, 성별, 연령, 경제적 신분, 문화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입니다.

 

둘째, 원칙과 윤리 강화에 엄격하겠습니다. 신뢰성 있는 뉴스를 제공하고 사실 확인에 노력하며, 개인적인 편견을 배제하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보도를 지향하겠습니다. 

 

셋째, 디지털 혁신과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노력하겠습니다.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텍스트 기사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소셜미디어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독자들과의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고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넷째,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의 이슈와 문제를 적극적으로 취재, 보도함으로써 독자들의 실질적인 관심사를 반영하고 완주군의 다양한 단체, 기관, 개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완주군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완주신문이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완주신문이 추구하는 독립언론으로서의 역할은 신문사 구성원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주민과 독자, 공직자들 모두가 공감하는 보도를 통해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언론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완주군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