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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마을 개발위, 협약 무효 주장

[완주신문]경천면 구재마을 개발위원회가 지난 23일 구재마을 주민들과 종교단체 양우회가 협약한 것에 대해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구재마을 주민들과 종교단체 양우회는 신흥계곡 도로를 가로막고 있던 대문 자진철거 등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함께 서명했다.

 

이에 대해 개발위원회는 “통상 마을 이장을 위시한 개발위원들과 함께 마을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한 후 진행해야함이 마땅할 터이며 그것이 관례”라며, “하지만 이번 협약식은 이러한 공식적인 절차를 전혀 무시한 채 강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재마을과 양우회 간 상생 협약서 및 협약은 무효”라며, “향후 이 협약문서가 어떠한 경우라도 완주군에서의 공적인 절차에 의미있게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23일 협약된 협약서에는 구재마을 주민 65명이 서명을 했다. 행정기록 상 구재마을 주민은 총 13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