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이경애, 돌봄노동 존중 강조

[완주신문]지난 4일 제259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경애 의원은 코로나19 시대를 계기로 필수노동자를 비롯, 돌봄 노동의 중요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이경애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우리의 일상을 지속하도록 해주는 ‘필수노동자’ 덕분에 우리사회가 지금까지 지탱해 올 수 있었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필수노동자라는 개념조차 일반화되지 않은 우리사회에서는 이들의 노고에 대한 존중과 고마움은커녕, 당연시하거나, 오히려 저평가 되는 경향이 여전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육아와 가사, 살림 등 전통적으로 여성의 영역으로 치부됐던 돌봄 노동의 책무가 여전히 여성에게 편중돼 있는가 하면 마을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부녀회원들이 없다면 마을 사업이 과연 유지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면서 “부녀회가 하는 일에 대해 고마움 없이 이들의 노고에 무임승차한 게 아닌지를 다 같이 생각해보자”고 발언했다. 

 

이어 “최근 우리사회에서 필수노동자에 대한 개념정의부터 지원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공론화 되는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 이번을 계기로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돌봄 노동, 돌봄 자체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