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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귀현, “퇴비는 지역 순환 농업 핵심”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임귀현 의원은 지난 4일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한 안전한 퇴비 공급방안 마련에 대한 5분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임귀현 의원은 지역에 생산된 축산분뇨를 퇴비로 재활용해 농가에 공급하는 가축분퇴비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오염피해 방지, 지력 증진, 농산물 품질 및 안정성 확보 등 지역순환 농업체계 구축에 필수적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가축분 퇴비 배정기준의 변경’으로 정부지원 퇴비량이 13만포 감소했으며, 정부요구 가축분뇨 부숙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시설, 장비, 살포비용 등 농가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로부터 양질의 퇴비 지원이 막히게 되면, 농가의 부속도 기준 미달 퇴비 살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토양의 염분집적화와 중금속 오염이 일어나 작물의 병충해 증가로 이어지고 농작물의 생산량 감소와 물가 상승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  

 

임귀현 의원은 “완주군 수질오염총량에서 한우와 양돈의 가축분뇨는 축산계 오염원중 80%를 차지해 환경 문제가 유발 될 수 있다”며, “개인농가에게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축분이 안전하게 처리되고 질좋은 퇴비가 공급될 수 있도록 공공성 차원에서 접근해 대책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대책으로 완주군내 완주자원순화센터 및 경축순화자원센터 등 이들 자원센터를 중심으로 질 좋은 축분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지역내 축산분뇨를 자원화하고 퇴비의 가축분뇨 함유율이 일정기준 이상인 가축분퇴비에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퇴비는 단순 농자재가 아니라 지역 순환 농업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안전한 유기질퇴비 확대 지원책을 마련토록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