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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계곡 종교단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함께 자고 식사한 밀접 접촉자 '음성'

[완주신문]종교단체와 환경단체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경천면 신흥계곡에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전 302번째 확진자가 지난 5, 6일 경천면 신흥계곡에 위치한 종교시설에 머물렀다. 아울러 5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인근 식당에도 방문했다.

 

종교단체에서 함께 자고 식사를 한 밀접 접촉자 3인은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 접촉자 20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

 

완주군 보건소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들이 먼저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자가 없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 추가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다행”이라며, “현재까지 완주지역에 코로나19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대전 302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신흥계곡 종교시설 인근에서 열린 피켓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한편, 신흥계곡은 수년전 종교단체와 주민간 갈등이 시작돼 근래에는 환경문제까지 불거지며 몸살을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