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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수왕암 낙서 위험 제거

안전 확보로 등산객 관람과 통행 가능

[완주신문]모악산 명소 수왕암에 낙석 위험을 초래했던 원인이 사라졌다.

 

지난달 중순 완주군은 수왕암 위쪽에 위치한 바위 틈에 자란 소나무를 제거했다.

 

완주군은 지난 8월 낙석 위험을 인지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며 등산객들에게 낙석 위험을 알리며,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해왔다.

 

이후 산림조합의 재난 전문가와 국립공원 관계자의 자문을 구해 산악공사 전문업체를 통해 이곳 소나무를 제거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자연 재난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암석 절리를 촬영해서 암석의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이곳에 있던 나무 뿌리가 성장하며 암석이 갈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위험 원인을 제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등산객들은 전보다 안전하게 수왕암 관람과 통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안전을 위해 완주군은 관련 현수막 게시는 계속키로 했다.

 

한편, 수왕암 앞에 위치한 기존 정자도 노후돼 최근 새것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