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반위, ‘통합 대선 공약’ 보도 언중위 제소

  • 등록 2025.05.19 14: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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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방지에 정정보도와 손배 청구

[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에 ‘완주·전주 통합’이 들어갔다는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19일 통반위 구생회 조직위원장과 정종윤 대외협력위원장은 언론중재위원회 전북본부를 방문해 언론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A지방지는 지난 14일 보도된 ‘민주·국힘 완주-전주 통합 공약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부상’이란 기사를 게재했다.

 

통반위는 “A지방지는 해당기사를 통해 완주군민에게 대통령선거 후 차기 정부가 통합을 하는 것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오해를 하게 했다”며, “통합 반대운동을 하는 완주군민들의 의지를 꺽고 동력을 상실하게 했다”고 밝혔다.

 

해당기사는 ‘여야 대선후보가 나란히 ‘완주·전주 통합 지원’을 10대 대선공약으로 내걸면서 두 지역 간 행정통합 논의가 새로운 분기점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통반위는 “더불어민주당 완주지역위원회에 확인한 결과 완주·전주 통합을 민주당에서 대선 공약으로 발표하거나 논의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지방지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요청한다”며, 종이신문에 보도했던 같은 위치에 같은 양의 분량과 같은 활자 크기로 정정보도를 게재해줄 것과 손해배상 10억원을 요청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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