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이장협회장, “통합 찬성은 개인의견”

2024.06.04 11:52:15

본지에 ‘비봉이장협 입장 아니다’ 보도 요청

[완주신문]최조림 비봉면 이장협의회장이 본지에서 실시한 완주·전주 통합 설문조사에서 ‘찬성’ 의견을 표명한 것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일 뿐 비봉면 이장협의회의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근 본지는 완주군 사회단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에 대한 완주군 여론을 알리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

 

최조림 회장은 이러한 본지 보도에 대해 “비봉면이 발칵 뒤집어졌다. 왜 그런 보도를 하냐? (비봉면 이장협의회 의견으로) 오해할 수 있도록 보도했다. 이장들이 들고 일어나 난리가 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합 찬성은 개인적인 의견이고 비봉면 이장협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라며, “이를 다시 보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본지는 읍면별 이장협의회 회장들의 의견을 전달했을 뿐 이장협의회 입장이라고 보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 회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통합 ‘찬성’이 비봉면 이장협의회 입장이 아닌 최조림 회장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다시 전하기로 했다.

 

한편, 최조림 회장은 설문조사 당시 ‘교통과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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